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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

인플레이션이 그간 보여준, 과도하게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는 추세에 있다는 정책수립가들의 확신에 부응하듯 7월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캐나다 통계청이 8월 18일(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물가상승률은 1.2퍼센트로 경제전문가의 기대치와 맞아떨어졌다. 6월까지는 거의 2년 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퍼센트를 유지해 왔었다.

특히 주목을 끄는 부분은 핵심 물가상승률(core inflation)인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정한 핵심 물가상승률 3개의 평균값은 1.5퍼센트로 나타나서, 6월의 1.4퍼센트, 5월의 1.3퍼센트보다 높아졌다.

휘발유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률은 1.1퍼센트가 되어서 6월에 비해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다른 상승 요인으로는 주택소유자의 교체비용(4.1퍼센트), 여행 숙박비(8.5퍼센트), 음식점 식품구입비(2.6퍼센트) 등이 있었다. 물가상승률을 크게 끌어내린 요인은 온타리오 주에서 시행된 전기료 인하이다. 이 변화로 인해 캐나다의 전기료 지수는 작년 7월에 비해 9.1퍼센트나 떨어져서 2003년 4월 이래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 전기료 인하가 캐나다 전체 물가상승률을 0.2퍼센트 끌어내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0월에 올리리라는 예상이 더 강해지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얼마 전 지난 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높인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