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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 공간정보엔지니어, Orthostop Geomatics Ltd., 91년생

고등학교 1학년에 유학을 와 2014년 캘거리 대학교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서 4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엔 ‘난타’ 주점에서 6년째 바텐더로도 일해 오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 되면서 전아나 한인회 부회장님의 추천으로 김수근 한인회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인회장님께서는 한인회에도 젊은이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한인회 행사에 참여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한인회 임원 분들과 이사님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행사를 치르면 좀 더 재미있고 활기 있는 행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듣고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봉사에 관심이 있고 한국을 알리는 일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의 소소한 모임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사람이 모여졌습니다. 기왕이면 우리 모임의 이름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런저런 의견 중, 저희 봉사단체 원래 취지인 돕고 나누자는 의미의 ‘도움나눔’으로 팀이름을 정했습니다.

한인회를 도와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도움나눔 기획팀은 모두 16명입니다. 그 중 반은 이민자이고 나머지 반은 단기 거주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인회 행사 당일에 도움을 주실 분들은 기획팀을 포함해서 총 80여명이 모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자를 모집하기가 막막하고 힘이 들었지만, 도움나눔 팀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나서서 모집하니 금세 80여명이나 되는 인원을 모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캘거리에는 많은 민족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국 문화의 특징을 살려 캘거리 전체의 축제가 되도록 활용하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한국의 K-POP은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한인 행사는 규모도 그렇고 관심도 그다지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한인의 날 행사가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되기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했습니다. 부서를 나누고, 자체적인 모임을 갖다 보니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마구 쏟아졌습니다. 그런 회의와 모임을 통해서 나온 것 중 하나가 바로 ‘슈퍼스타 K 캘거리’입니다. 또한, 다섯 개의 부스를 마련하여 민속 게임을 비롯한 다채로운 게임도 준비했습니다. 한인 행사가 한인뿐만 아니라 캘거리의 모든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취재 : 백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