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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에서 생을 마감한 버마의 왕족

과거 미얀마의 샨국(Shan state) 용훼이(Hso Khan Pha of Yawnghwe) 왕자가 지난

10월 4일(화)에 78세를 일기로 레드디어 남쪽 Innisfail에서 세상을 떠났다. 용훼이

왕자는 거의 50년의 망명 생활을 알버타주에서 보냈다. 타이거 용훼이로도 불렸던

그는 1979년부터 알버타에서 지질학자로 일했고 버마에서 샨국을 독립시키기 위한

운동에 앞장섰었다. 그의 아버지도 역시 왕자였고 독립 버마의 첫 대통령으로서

1948년에 버마국을 세우는 일에 도움을 주었었다.

1962년에 군사쿠데타로 버마에 독재정권이 생긴 후에 그의 가족 대부분은

투옥되거나 살해되었고 일부는 태국으로 탈출했다. 타이거 용훼이는 쿠데타가

일어나던 당시에 영국에서 지질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막혔던

그는 아이보리 코스트에서 일하다가 캐나다로 이주했다.

그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딕 웨스트베리는 타이거가 “맥주 한 잔을 즐기던” 유쾌한

남자였으며 재능있는 지질학자였다고 회상했다. 웨스트베리는 한번은 거의 유정을

뚫기가 불가능해 보이던 곳에서 타이거가 위치를 찾아냈다면서 그가 평생 본 것

중에서 가장 최고의 예측이었다고 말했다.

타이거 용훼이의 아들인 캄 서크(Kham Serk)는 자신의 아버지가 샨 출신 사람들을

돕는 일에 헌신했다고 말하고 샨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면서 샨국 사람들 대부분을

포함하는 연합체를 만들었지만 버마 군부가 집요하게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2005년에 다른 샨 망명자들에 의해서 샨국 연맹(Federation of Shan States)의

대통령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http://calgaryherald.com/news/local-news/burm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