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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dmonton Journal

느닷없이 생긴 모래강변 때문에 난감해진 에드먼턴 시

LRT용 다리 건설을 위해 North Saskatchewan River에 둔덕을 쌓으면서 물길이 바뀌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물길이 돌아가면서 사람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은 얕은 지역이 생겼고 그곳에 모래강변까지 멋지게 준비된 것이다. 이런 강변이 생겼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에는 많은 에드먼턴 시민들이 이곳에서 와서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히며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이곳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주말에 사람이 몰리면서 이곳에 쓰레기와 소음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래 이곳은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어서 별다른 시설이나 제한이 없었다. 에드먼턴 시는 이곳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LRT용 다리 건설이 완료되면 물줄기가 원래 상태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 것이다. 시에서는 이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사람들을 위한 보행로를 만들게 되면 이곳이 공식적인 모래강변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사람이 다칠 경우에는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까지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곳을 그냥 이대로 놔두면 온갖 행락객들이 몰려들면서 밤늦게는 파티를 즐기거나 무질서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우려도 있다.

일부 주민들은 새로 생긴 모래강변 공간이 좋다면서 이걸 계속 유지하자고 제안하기도 하지만 그러려면 현재 임시로 만든 둔덕들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 그것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가까운 Colverdale Community의 주민 대표는, 아직 이 장소가 잘 알려지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주민들은 벌써 쓰레기와 교통 체증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