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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를 자아내는 ‘무서운 광대’

에드먼턴 교육청은 ‘무서운 광대(scary clown)’ 유행에 편승해서 학교를 상대로 위협을

하면 장난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교육청 대변인 브래드 스트롬버그(Brad

Stromberg)는 “학교, 학생, 선생,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위협은 심각하게

간주된다”면서 “이런 행위는 장난이 아니라 범죄”라고 강조했다.

최근 에드먼턴의 고등학교 세 곳에서 발생한 온라인 위협에 대한 혐의로 두 명의

10대가 체포된 바가 있다. Harry Ainlay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첫 번째 위협은 ‘무서운

광대(creepy clown)’라는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로 인해서 지난

5일(수)에 이 학교는 90분 동안 출입통제가 이루어졌었다. 두 번째 위협은 McNally

고등학교와 J. Percy Page 고등학교의 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졌다. 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와 학교 직원들의 공조수사를 통해서

수요일에 용의자들의 소재가 파악되었다. 청소년 범죄법(Youth Criminal Justice

Act)에 의해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10대 용의자들은 아무런 범죄 기록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먼턴 경찰청의 엠 찬(Em Chan) 경사는 광대 복장의 사람들을 목격한 신고가

많이 있었다면서 최근 들어 에드먼턴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위협이 폭증했다고

밝혔다.

무서운 광대 복장은 최근 몇 달 사이에 사회적 현상이 되었다. 지난 8월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길가에 광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출몰한 이후로 미국과 캐나다의

여기저기에서 무서운 광대들이 목격되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할로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드먼턴 교육청은 무서운 광대 복장을 금지하는

조치까지 내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약 이런 위협이 계속 생긴다면 학교 재량으로

학생들에게 다른 복장을 선택하라고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