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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atrick Maze/Facebook

누가 내 땅에 집을 버리고 갔어요

사스캐츄완에 사는 한 농장 주인이 누군가 버리고 간 집 때문에 황당한 경험을 했다. 패트릭 메이즈(Patrick Maze) 씨의 농장은 320 에이커(약 1.3 제곱킬로미터) 정도의 넓이인데 11월 2일(목) 새벽에 집을 나섰다가 농장 한 편에 집 한 채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자리는 여름에 다른 농부에게 세를 주어 농사를 지었던 자리였는데 이미 수확이 끝났으므로 비어 있는 것이 정상이었다.

처음에 그는 황당하기는 했지만 그 집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그 집이 파손되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주은 사람이 임자이니까 내가 여기에 지하실을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몇 시간 정도 지났을 때 주인이 나타났다. 브렌다 로버트슨(Brenda Robertson) 씨는 이 집이 원래 메이즈 씨에게 발견되기 전날 사스카츄완 Lumsden 근처에 있는 자신의 땅에 배달되기로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집을 옮기는 업체가 SaskPower 전력회사에서 전기 공사 허가를 받지 못했고 그래서 허가를 받기 위해 위니펙으로 다시 돌려보낸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정말이지 당신 땅에 내 집이 있는 모습을 보니 깜짝 놀랐어요. 사진을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디 있는지도 몰랐을 거예요. 최대한 빨리 당신 땅에서 내 집을 치워줄게요”라고 그녀는 페이스북에 답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