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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algary-theatre.com

앞으로는 공연 티켓 구매가 수월해질까요?

알버타 주정부는 소비자의 권리를 대폭 강화하는 Bill 31 법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법안에는 온라인을 통한 공연 티켓 판매에서부터 동물 치료 및 자동차 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우선, 온라인 티켓 판매와 관련해서는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로 티켓을 구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의 경우,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봇(bot)’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써서 순식간에 티켓을 대량 구매한 후 웃돈을 붙여 온라인 장터에서 판매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 법안에 따르면 티켓마스터와 같은 일차 티켓 판매자는 봇에 의한 구매가 없도록 성실히 감시해야 하며 만약 그런 방식으로 구매된 티켓이 있다면 취소해야 한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으며 최고 300,000불의 벌금이나 2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StubHub 같은 재판매업자들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위조 티켓이 발견되었을 시에 전액 환불해 주어야 한다. 또한 판매자나 소비자는 모두 봇이 사용된 경우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온라인 리뷰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권리가 보장된다.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 어떤 제품이나 회사에 대해 나쁜 평을 썼다고 해도, 이것은 선의에 의한 것일 경우에는 법정 소송이나 다른 위협으로부터 보호된다. 또한, 제품 구매 시 계약과 관련해서는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 나쁜 평을 쓸 수 없도록 제한하는 조항이 금지된다.

자동차 판매와 관련해서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자동차의 이력을 반드시 공개해야 하며 표준 매매계약서를 사용해야만 한다. 수리점이나 바디샵은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수리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어야 하며 고객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또한 수리에 대한 최소 보증 조건도 신설되었다.

알버타 자동차 산업 협회(AMVIC)가 공기업으로 전환된다. 그렇지만 세금으로 운영되지는 않으며 자동차 업계에서 걷는 세금으로 운영된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수술을 할 때는 반드시 동물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응급 수술이 아니라면 치료에 앞서 모든 비용을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동물병원은 각종 비용을 광고를 통해 알릴 수 있다.

32퍼센트가 넘는 이자를 받는 고리대금업자들은 반드시 허가증을 가져야 하며 표준 계약서를 사용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