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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을 위한 고등학교 과정을 종료하는 캘거리 일반 교육청

캘거리 일반 교육청(CBE)은 전 Viscount Bennett 고등학교 시설에서 운영되어 왔던 Chinook Learning Services 교육 프로그램 일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만장일치로 결정된 CBE의 3년 회계 계획에 따르면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제공되었던 고등학교 학력 이수 과정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고 16세에서 20세 사이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Lord Beaverbrook, James Fowler, Forest Lawn 고등학교 등으로 분산된다.

지난 12월에 CBE 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 노후된 Viscount Bennett 시설을 폐쇄하겠다면서 동시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CBE 이사회 의장 트라이나 허드먼(Trina Hurdman)은, “안타깝게도 지금 시점에서는 CBE에서 성인 교육을 지속할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학교법의 조항은 아주 분명하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19세 이하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성인들에 대한 교육은 고등 교육 기관이 맡아야 한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런 결정에 대해서 기존의 성인 학생들은 크게 반발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진 13일(화)에 CBE 본부 앞에는 23세에서 43세 사이의 학생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고등학교 이수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취업이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이수증이 꼭 필요하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20세 이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CBE에서 그동안 성인들에게 제공해 왔던 고등학교 학력 이수 과정은 무료였다. 이에 비해 대학과 같은 고등 교육 기관에서 제공하는 유사한 프로그램은 최소 550불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CBE 측은 올 8월에 Viscount Bennett 시설을 폐쇄하게 되면 연간 최소 100만 불의 비용을 절약하게 될 것이라면서 절약된 예산은 K-12 학생들에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