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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ourofalberta.ca

파산을 선언한 Tour of Alberta 사이클 경주 주최 측

Tour of Alberta 사이클 경주를 주최해 왔던 Alberta Peloton Association(APA) 측은 파산을 선언하고 더 이상 Tour of Alberta 사이클 경주를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5년간 33개국에서 모인 525명의 사이클 선수들이 29곳의 알버타 지역을 거치며 실력을 겨루었던 국제적인 사이클 경주 대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전성기에는 전 세계에서 4,000만 명이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했고 알버타 주에 2,500만 불의 경제적 효과를 안겨다 주었던 사이클 대회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 것은 누적된 적자 때문이다. APA 측에 따르면 첫 대회가 열린 2013년부터 적자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APA 측의 회계 장부상 부채는 161.5만 불에 달한다. 2013년에 약 8만 불의 적자를 기록했던 이 대회는 작년에 737,000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파산 선언으로 인해서 이 적자는 많은 이해당사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갈 전망이다. 80여 채권자 중에서 25곳은 에드먼턴에 소재해 있고, 17곳은 알버타 다른 지역에 있으며 22곳은 캐나다 다른 지역, 15곳은 미국, 1곳은 스위스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공식 스폰서인 ATB Financial로 약 221,000불이고, 에드먼턴 웨스틴 호텔이 214,000불, 에드먼턴에 소재한 텔레비전 프로덕션 회사인 M31 Design이 155,000불, 에드먼턴 저널이 35,000불의 피해를 입었다.

채권자 중 일부는 알버타 주정부가 왜 나서지 않았는지 의아해했다. 하지만 알버타 주정부는 지난 5년간 총 962.5만 불을 지원했으며, APA는 경기 코스에 포함된 지역사회로부터 총 460만 불의 찬조금을 받았다.

한때는 주목받았던 이 국제적인 사이클 대회가 이렇게 중단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많은 말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캘거리가 2014년부터 대회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캘거리가 사이클 대회에서 발을 빼게 된 이유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드먼턴과의 라이벌 의식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고 코스가 알버타 북쪽에 치우져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