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Univ of Alberta/Twitter

알버타 대학교 명예 학위를 수여받은 데이비드 스즈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데이비드 스즈키에 대한 명예 학위 수여식이 7일(목) 알버타 대학교에서 거행되었다. 봄 학위 수여식에 맞춰 거행된 명예 학위 수여식에서 데이비드 스즈키가 단상에 오르자 환호와 야유가 함께 터져 나왔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건들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지구에서 지배적인 동물이 되었다. 우리를 살아 있게 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요소들과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라고 그는 수락 연설에서 말했다. 그의 연설을 듣고 어떤 이들은 기립하여 환호를 보내기도 했으며 박수는 크고 오래 계속되었다.

하지만 학위 수여식장 바깥에서는 포트맥머리와 캘거리 등지에서 온 수십 명이 스즈키의 입장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 시위꾼은, “석유 산업은 알버타와 캐나다에 중요하다. 스즈키 씨는 이를 전혀 지지하고 있지 않다. 그가 했던 좋은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이미 오래 전에 다 희석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알버타 대학교 총장 데이비드 터핀(David Turpin)은 스즈키 씨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대학교는 전통적으로 인기는 없더라도 필요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곳임을 강조했다. “우리는 독립적인 사상가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현상유지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 4월에 알버타 대학교가 스즈키 박사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하겠다고 발표하자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 알버타 대학교에 기부를 약속한 회사나 개인들은 약속을 철회하거나 방침을 바꾸기도 했다.